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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정준호 이번에는 부부로 호흡
2010년 2월 3일 수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신은경과 정준호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아내가 결혼했다>를 연출한 정윤수 감독의 신작 <얼음비>(가제) (제작 :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다. <얼음비>(가제)는 남편에게 숨겨둔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안 아내가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고뇌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다.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시켜줘> 이후 8년 만에 다시 조우한 신은경과 정준호는 연인이 아닌 위태로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신은경은 <6월의 일기>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산부인과 의사 소영 역을 맡아 남편의 외도로 인해 겪는 아픔과 외로움을 보여준다. 정준호는 건축가이자 교수 지석 역으로 아내와 애인 사이에서 누구 하나 선택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이전 액션과 코미디로 사랑을 받아왔던 신은경과 정준호가 얼마만큼 섬세한 감정연기를 드러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지석의 애인 수지 역에는 <파주>에서 서우의 언니로 나와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심이영이 캐스팅 되었다.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서로를 아프게 만들 수 밖에 없는 세 남녀의 이야기. <얼음비>(가제)는 오는 2월 초 크랭크인을 한 후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2010년 2월 3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25 )
hyukthdb
난 신은경 좋아요!ㅋㅋ   
2010-02-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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