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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어땠어요? <안녕, 형아> 언론시사
2005년 5월 9일 월요일 | 이희승 기자 이메일


한국영화 최초로 ‘익명 투자자 모집’을 통해 제작비 19억 5000천 만원을 성공적으로 유치,충무로에 새로운 투자시스템을 마련한 <안녕, 형아(MK픽쳐스)>의 기자 시사회가 9일 오후 서울 극장에서 열렸다.

영화 시작 전 배우들과 함께 무대인사에 나선 MK픽쳐스 이 은 대표는 “강제규 필름과 명필름이 함께 만든 25편의 영화 중에서 ‘조용한 가족’이나 ‘바람난 가족’등 몇 개의 가족영화는 있었지만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는 없었다.”며 운을 뗀 후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어 <안녕, 형아>를 제작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9살 개구쟁이 소년이 소아암에 걸린 형을 보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안녕, 형아>는 각본을 맡은 김은정 작가의 조카 '설휘','창휘' 형제의 실화를 모델로 만들어 졌다. 실제로 두형제는 촬영기간중 현장을 방문,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기자 시사후 임태형 감독은 극중 타잔의 등장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이 환타지를 연상 시킨다고 말씀 하셨는데 그건 내 의도이기도 하다. 가족 영화이니까 가족같은 마음으로 봐주기 바란다"고 자신의 첫 영화를 선보이는 심경을 표현하기도.

먹먹한 슬픔과 애틋한 사랑을 동시에 길어 올린 <가족>과 <말아톤>의 뒤를 이어 훈훈한 가족 영화의 맥락을 이어 나갈지 주목 되는 <안녕, 형아>는 오는 5월 27일 개봉 예정.

취재: 이희승 기자
사진: 이한욱


1 )
huhugirl
가족영화이자 성장영화이기도 한...안녕 형아 대박 예감 드는걸요~★   
2005-06-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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