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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이준기 ‘왕의 남자’로 간택되다.
‘왕의 남자’ 마지막 캐스팅 완료 | 2005년 3월 30일 수요일 | 최동규 기자 이메일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왕의 남자(제작: 이글픽쳐스)>의 주요 캐스팅이 마무리 되었다. 최고의 궁중광대 ‘장생’역에 감우성과 폭군 ‘연산’역에 정진영이 캐스팅 되어진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두 사람 가운데서 진한 교감을 나누는 주인공 왕의 남자 ‘공길’역에 이준기가 최종 확정 되었다.

<왕의 남자>는 최고의 광대와 폭군 사이에서 한없는 신뢰를 받으며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너무나 아름다운 광대 ‘공길’이 겪게 되는 정치적 음모와 애틋한 드라마를 보여주는 정통 궁중극이다. 제작 준비 단계에서부터 영화가 가지는 설정 때문에 캐스팅에 비상한 관심이 모였었다. 그중에서도 장녹수의 시기를 받을 정도의 아름다움으로 연산의 특별한 아낌을 받는 ‘공갈’의 캐스팅은 초미의 관심사항이었다.

‘공갈’의 자리는 준비된 신인 이준기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왕의 남자>의 주요 캐스팅은 마무리가 된 상태다. 역할의 특수성 때문에 <패왕별희>의 별희역의 장국영과도 비교가 되고 있는 이준기는 지난 2001년 패션광고 모델로 김희선과 등장, 연예계에 데뷔한 이준기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수의 CF와 강성훈의 '아껴둔 이야기' 뮤직비디오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또 그는 2000 : 1의 경쟁률을 뚫고 초난강에 의해 한일합작영화 '호텔 비너스'에 주연 발탁되어 일본에서 28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룬바 있는 연기력과 외모 뿐 아니라 끼를 두루 갖춘 준비된 배우다. 최근에는 <발레교습소>에서는 윤계상과 호흡을 맞춰 발랄한 10대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순수하면서도 슬픈 눈빛, 차분하고 정돈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끈 이준기는 최종 오디션에서 날렵한 덤블링과 멋진 태견 솜씨로 궁중광대 연기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 6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왕의 남자>는 올 12월 개봉 예정으로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이다.

1 )
loop1434
대단   
2010-02-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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