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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조차 깜짝 놀란 ‘여선생 VS 여제자’ 크랭크 업
꽃미남 선생님 쟁탈전 의외의 결말로 촬영 마무리 | 2004년 10월 20일 수요일 | 최동규 기자 이메일

꽃미남 미술 선생님을 두고 한 교실 두 여자의 최강 딴지걸기 한판 장규성 감독의 <여선생vs여제자(제작:좋은영화)>가 10월1일 마지막 촬영을 끝마쳤다.

영화의 주 촬영지 였던 여수 자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학교 운동장에 모여 앉은 여선생 염정아와 여제자 이세은 그리고 권선생 이지훈의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시작하였다. 어느덧 세 사람도 미운 정이 들어 버린 듯 하지만 여전히 민망한 내숭을 떠는 여선생님이나 그에 지지 않고 공격을 하는 여제자의 공방전은 그대로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웃음이 터지는 세 사람의 대화는 도대체 그 사이 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결말이 나왔는지 궁금증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 날 마지막 촬영은 비밀스럽게 진행되었다. 실제로 영화의 마지막인 에필로그에 해당할 이 장면에는 장규성 감독 특유의 한 방이 숨어 있기 때문에 배우조차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했다. 촬영이 진행 되면서 배우들도 모르고 있던 복병으로 학교를 찾아 온 의외의 손님 차승원이 나타났다. 갑자기 등장한 차승원은 예전의 김봉두의 모습으로 나타나 세 사람의 즐거운 분위기를 잠시 방해 하고 여선생과 여제자 사이에 새로운 무엇인가를 형성한다는 설정으로 진행 되었다.

이미 <선생 김봉두>를 통해 보기 드문 '캐릭터 컨트롤'을 보여주었고 배우 차승원에게 확고한 자리 매김의 기회를 주었던 장규성 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며 배우들을 압도해 나갔다. 감독과의 인연뿐 아니라 <여선생vs여제자>의 플롯에 반한 차승원은 적극적으로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 기발한 설정과 환상적인 코미디 감각으로 관객의 마지막 웃음까지 불러 일으키는 장규성 감독의 솜씨가 <여선생vs여제자>의 에필로그에서 120% 발휘됐다는 현장 분위기다. 과연 '여자 김봉두'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천방지축 푼수떼기 '여미옥 선생'과 '김봉두 선생'이 만나면 어떤 불꽃이 튀게 될지 사뭇 궁금해지지만 “그것은 비밀이라 밝힐 수 없다.”는 것이 감독의 말이다.

최고 전성기의 팔색조 여배우 염정아와 차세대 스타 이세영, 그리고 원조 꽃미남 이지훈이 <선생 김봉두>의 장규성 감독이 지휘 아래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이미 주목을 받은 영화 <여선생vs여제자>는 11월 17일 극장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 )
soaring2
괜찮았던 영화죠^^   
2005-02-13 21:25
cko27
^^재밌게 봤어요.ㅋㅋ염정아씨의 코믹연기가 볼만 했어요.   
2005-02-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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