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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뿔을 작살냈던 사내, ‘바람의 파이터’ 첫 공개
최배달의 삶을 그린 영화 | 2004년 8월 3일 화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왼쪽부터 양윤호 감독, 양동근, 히라야마 아야, 가토 마사야
왼쪽부터 양윤호 감독, 양동근, 히라야마 아야, 가토 마사야
강호의 고수들은 말할 것도 없고 덩치가 산만한 소의 뿔마저 일격필살의 한방으로 작살내 전 일본열도를 술렁이게 했던 괴력의 소유자 최배달의 청년시절을 그린 <바람이 파이터(제작:아이비전 엔터테인먼트)>가 8월 2일 서울극장에서 언론에 첫 공개됐다.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린 영화의 시사회장은 전설적인 인물 최배달로 분한 양동근을 비롯해 정두홍 정태우, 그리고 일본배우인 히라야마 아야, 가토 마사야 등이 참석, 복도마저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들끓었다. 늘 그랬듯 어눌한 말투로 말문을 연 양동근은 “시간이 없어 정신없이 찍었다”는 말로 시사 후 소감을 대신했고, <리베라 메>이후 오랜 만에 얼굴을 선보인 양윤호 감독은 “나름대로 조사를 많이 했고, 대중들에게 최배달 선생의 존재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며 연출동기를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 넘어온 두 배우는 한 목소리로 첫 출연하는 한국영화에 만족스러움을 표시하는 말을 건넸다. “언어가 다름에도 큰 문제는커녕 마음이 잘 통해 촬영에 지장이 없었다”

<넘버3> 송강호의 명대사를 통해 익히 알려진 최배달 선생의 필살기적 무예는 물론이고 숱한 시련과 굴욕 앞에서 고뇌할 수밖에 없었던 한 인간의 드라마틱한 삶까지 담아낸 <바람의 파이터>는 ‘세상이 기억할 액션’과 함께 8월 12일 개봉 전국 극장가를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취재: 서대원 기자

3 )
soaring2
원래는 비가 주인공이었는데 양동근으로 바뀌었죠   
2005-02-14 01:51
cko27
ㅎㅎ양동근 성격 털털하고 좋은 배우. 바람의 파이터 기대 이하.ㅜㅜ   
2005-02-09 15:40
kashue01
히라야마 저년은 딴청 피우고 있고 가토 저새끼는 어디서 눈을 부라리고 있는게냐? 양동근처럼 겸손해야지 푸헬헬   
2004-08-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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