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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무비 ‘쇼쇼쇼’ 음악 참여
드렁큰 타이거, 영화 OST 불러요 | 2003년 2월 14일 금요일 | 구교선 이메일


우리나라 힙합의 지존 드렁큰 타이거가 유준상, 박선영 주연의 영화 <쇼쇼쇼>의 영화음악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화제의 노래는 바로 1977년 송대관이 불러 대히트시켰던 ‘해뜰날’.

칵테일 바를 성공시켜 보려는 네 남녀의 도전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 <쇼쇼쇼>의 제작진은 볼품 없던 주인공들을 대변하는 노래로 나오는 송대관의 ‘해뜰날’ 이 2003년의 젊은이들의 감성에도 잘 어울릴 수 있는 노래라고 결정, 이를 현대적인 버전으로 새롭게 불러줄 가수로 도전과 성공이라는 컨셉에 가장 잘 어울리는 ‘드렁큰 타이거’를 섭외하게 된 것.

새로운 4집 음반 출시를 앞두고 있던 드렁큰 타이거는 녹음일정에 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쇼쇼쇼>의 내용이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과 일치한다며 흔쾌히 동의한 것은 물론, ‘해뜰날’의 편곡과 랩까지 직접 하였다. 또 특이한 것은 이 <쇼쇼쇼>의 영화음악은 OST로 발매되지 않고, 핸드폰으로만 들을 수 있다는 사실. 영화계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을 통해서 다운 받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Donna Summer의 “Hot Stuff”와 벌써부터 러브 테마인 서동우의 “Love Affair” 등 드렁큰 타이거의 음악 외에도 70년대 향수어린 다양한 팝송과 가요들이 삽입곡으로 쓰이고 있는 영화 <쇼쇼쇼>의 음악은 홈페이지(http://www.show3.co.kr)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1977년의 배경과 초현대적인 힙합 뮤지션 드렁큰 타이거의 만남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쇼쇼쇼>는 2월 28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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