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 국내 영화 사상 최초로 메이저 배급사인 파라마운트 클래식에 의해 미국에서 개봉한 <집으로…>가 개봉한 지 3주 만에 전미 박스 오피스에서 작은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첫 주, LA와 뉴욕의 단 3개의 극장에서 개봉한 <집으로…>는 박스 오피스 55위를 기록하며, 총 주말 극장 수익 $29,737, 스크린 당 평균 수익 $9,912.33.를 거두는 성공적인 출발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호조에 힘입어 개봉 2주차에는 5개로 극장을 늘리며 개봉하여 $ 29,182의 수익을 거두며 2계단 상승하여 52위를 기록했다.

놀라운 것은 3주차였던 지난 주말(11월 30일~12월 1일)에는 같은 수인 5개의 극장에서 개봉하였으나 1주나 2주차보다 오히려 더욱 높은 수익을 올렸다는 점이다. 순위는 51위로 1계단 상승하였으나, 주말 극장 수익은 $34,175을 기록해, 첫 주나 둘째 주보다 오히려 증가하였으며 현재까지 총 극장 수익은 $126.263이다.

미국 배급사인 파라마운트 클래식의 담당자는 미국 관객들 사이에서도 점차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들 중 최고의 개봉 성적으로 매우 성공적인 결과라고 전했다.

<집으로…>는 다음 주말 12월 6일에 캐나다와 하와이에서도 개봉되며, 시카고, 시애틀, 워싱턴 등의 미국 전역으로 확대 개봉할 예정으로 장기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집으로…>는 인터넷 영화 전문사이트 www.Imdb.com에서 10점 만점 관객 평점에 8.4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