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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귀여운 류승룡, 사랑스러운 김희원 <장르만 로맨스>
2021년 11월 5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승룡 선배는 귀엽고, 희원 선배는 사랑스러워요” 전 남편(류승룡)과 현 남자 친구(김희원)로 두 배우와 호흡을 맞춘 오나라가 촬영소감을 전했다.

4일(목)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장르만 로맨스>(제작: ㈜비리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조은지 감독과 주연배우 류승룡, 오나라, 성유빈, 무진성이 참석, 화상을 통해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유명 작가이나 7년째 글을 쓰지 못하는 ‘김현’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관계를 유쾌하고 때론 진지하게 풀어낸 휴먼 코믹 드라마. <카센타>(2019) 등 배우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조은지 감독의 장편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슬럼프에 빠진 김현은 출판사 사장이자 절친 ‘순모’(김희원)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글 한 줄 못 쓰는 형편에 전부인 ‘미애’(오나라)가 아들 ‘성경’(성유빈)의 문제로 호출하는 등 맘이 편치 못하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수업을 듣는 학생이자 예비 작가인 ‘유진’(무진성)이 자신이 쓴 소설을 봐 달라면서 현을 찾아온다.

일도 관계도 모두 꼬인 채 허우적거리는 작가 ‘김현’으로 분해 디테일하게 연기를 펼친 류승룡은 “연기 인생의 방점일지도 모른다”고 표현하며, 일상적인 연기를 하는 데 있어 조은지 감독이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툭, 툭 무심코 짚어줬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배우들 간의 호흡(케미)을 꼽으며 “적당한 긴장감과 편안함 속에서 배우의 잠재력이 최대로 발휘된다”고 말했다.

전 남편의 친구인 ‘순모’와 비밀 연애 중인 ‘미애’로 분한 오나라는 “(성) 유빈이가 뒤늦게 사춘기가 온 듯한 ‘성경’을 너무 잘 표현해서 나는 이에 맞추기만 하면 됐다”면서 “전남편인 류승룡 선배는 귀엽고, 현재 남자친구인 김희원 선배는 아주 사랑스러운 분”이라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유진’역에 낙점된 무진성은 <장르만 로맨스>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진심을 다해 연기하려고 했다. 류승룡 선배님이 사소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챙겨주시고 더불어 많은 조언을 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조은지 감독은 “배우로 작업할 때와 달리 모든 게 새롭게 다가왔고 배우와 스탭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다”면서 “촬영 들어가기 전에 배우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고, 무엇보다 인물의 감정을 잘 따라가는 데 중점을 뒀다”고 연출 시 집중한 지점에 대해 말했다.

11월 17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 한마디
조은지 감독의 성공적인 장편 데뷔! 가벼운 코믹으로 시작해 어느새 진지한 감정 드라마로 자연스럽게 변모, 현실적인 캐릭터와 이를 살린 디테일한 연기로 초반의 관심이 휘발되지 않고 끝까지 간다
(오락성 7 작품성 6)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사진출처_<장르만 로맨스>

2021년 11월 5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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