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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라이터를 켜라'가 간다
연이은 한국영화 신화를 이어서 | 2002년 6월 12일 수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여름방학 특수를 맞은 극장가에 한국영화의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310개라는 유례없는 예고편 선주문으로 <라이터를 켜라>의 개봉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것. 일반적인 흥행영화의 예고편 제작 개수는 150∼200개 정도. <라이터를 켜라>는 무려 두 배나 주문을 초과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대박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예고편 물량에 대한 요청은 곧 이어 배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적어도 170개 이상의 스크린은 확보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극장가에서 이렇게 <라이터를 켜라>에 시선을 모으고 있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800만 관객동원의 시나리오작가의 작품으로 화제가 된 뒤 <쉬리><공동경비구역JSA><엽기적인 그녀>등 흥행영화의 감초인 촬영감독과 조명감독이 가세했으며, 여기에 김승우와 차승원이라는 매력적인 두 남자배우를 투 톱으로 내세운 것은 둘째치고 한국영화 흥행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이문식, 유해진, 성지루, 강성진, 김채연 등 연기력으로 무장한 조연군단이 찐빠, 침착남, 떠벌남, 싸가지 등 개성있는 캐릭터를 맡아 혼신의 연기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원종, 정은표 등 <라이터를 켜라>만의 화려한 카메오를 자랑한다. 하나의 영화에 이 모든 배우들이 등장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또한 달리는 새마을호 기차에서 하룻밤사이 긴박감 넘치게 진행되는 김승우, 차승원의 집요하면서 기막힌 대결은 한국 최초 기차액션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올 여름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을 몰고 올 <라이터를 켜라>는 7월 19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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