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영화 두 편, 메릴 스트립이 주연한 <더 프롬>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텅 빈 도쿄를 배경으로 한 게임 속에 던져진 청년! 오리지널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 FBI 최상위 수배자의 예측불허 두뇌게임을 그린 드라마 <블랙 리스트> 시즌8, 식인 괴물과의 사투를 다룬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등을 12월 둘째 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
<더 프롬>
넷플릭스 영화 <더 프롬>은 ‘뮤지컬 스타의 게이 소녀 프롬 참석 돕기’를 뼈대로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우왕좌왕한 상황을 코믹하게 그린 뮤지컬 영화다. <글리>,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선보인 라이언 머피가 연출을 맡아 동성 커플의 프롬(졸업파티) 참석을 금지하는 보수적인 시골 학교에 맞서는 한물간 브로드웨이 배우들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감각적인 스타일로 풀어낸다. 2018년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후 제73회 토니상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화제의 뮤지컬이 원작이다. 메릴 스트립, 제임스 코든, 니콜 키드먼, 앤드루 래널스 등 설명이 필요 없는 베테랑 배우들과 조 엘런 펠먼 등 에너지 넘치는 신예 배우들이 합세해 화려한 영상미와 신나는 음악, 그리고 메시지까지 훈훈한 뮤지컬 드라마를 완성했다.
|
<아리스 인 보더랜드>
직장도 의욕도 없는 백수 청년이 이상한 세계에 던져졌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는 텅 빈 도쿄를 배경으로 한 게임 세계에 던져진 백수 청년 ‘아리스’가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게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게임 중독자 아리스와 두 명의 친구, 혼자 게임을 헤쳐나가던 ‘우사기’까지 게임 세계에서 만난 이들은 목숨을 걸고 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이 세계의 미스터리에 한 발씩 다가선다. <간츠>, <아이 엠 어 히어로>, <데스노트: 더 뉴 월드>, <킹덤> 등을 통해 만화의 실사화 작업에 뛰어난 역량을 입증해 온 사토 신스케 감독이 스릴러 만화 <임종의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해 시리즈를 선보인다. 주인공 ‘아리스’ 역은 <킹덤>에서 강렬한 액션을 선보였던 야마자키 켄토가 맡았다.
|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사랑도 직장도 모두 잃은 남자 ‘조르조’, 이탈리아 앞바다 한가운데에 자신만의 섬을 만들기도 한다. 넷플릭스 영화 <조르조>는 1960년대 후반,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엔지니어 조르조가 자신과 같은 뜻을 가진 혁명가, 사회 낙오자들과 함께 인공 섬을 만들어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을 수립해 독립을 선언하고 직접 대통령이 되는 등 일련의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탈리아 정부가 국가의 적 1호로 선포했던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1968년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
<블랙 리스트> 시즌8
FBI 최상위 수배자의 예측불허 두뇌게임을 그린 드라마 <블랙 리스트>가 시즌8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서는 FBI 10대 수배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거물 범죄자 ‘레이먼드 레딩턴’이 돌연 자수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1급 범죄자 리스트를 미끼로, FBI 요원들과 팽팽한 심리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다. 에미상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 제임스 스페이더가 악명 높은 지명 수배자 ‘레이먼드 레딩턴’으로 분했다.
|
<진격의 거인>
직접 보지는 않았더라도 한 번쯤 제목을 들어 봄 직한 <진격의 거인>. 전 세계 발행 부수 1억 부를 돌파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원작 만화와 총 4기에 걸친 애니메이션 시리즈, 극장판 애니메이션, 실사판 영화까지 매체를 달리하며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콘텐츠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식인 거인들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인류는 거대한 벽을 세우고 그들을 피해 살아간다. 100여 년간 평화롭던 삶은 벽 안에 나타난 거인에 의해 산산이 부서지고, 소년 ‘에렌 예거’의 고향은 폐허가 된다. 어머니의 참혹한 죽음까지 목격한 그는 지상의 모든 거인을 몰아내기 위해 복수에 나선다.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 1기와 2기, 실사 영화 파트1, 2를 만날 수 있다.
자료제공_넷플릭스
2020년 12월 11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