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는 아이맥스의 3분기 매출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아이맥스는 전년도 동기간 매출 8,640만 달러(약 975억 원)에서 56.9% 감소한 3,730만 달러(약 421억 원)를 벌어들였다.
코로나19와 대규모 블록버스터의 잇따른 흥행실패로 매출이 급감했으나 월스트리트가 추정한 3분기 예상수익 3,160만 달러(약 357억 원)는 넘겼다. 버라이어티는 아시아 지역의 극장 재개관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했다. 지난 8월 중국에선 아시아영화 최초로 아이맥스 카메라로만 촬영된 <팔백>이 개봉했으며 일본에선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아이맥스는 3분기에만 23개의 상영관을 추가 설치, 10개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도산위기를 맞은 여타 극장 체인들과 달리 “3억 500만 달러(약 3,443 억 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_아이맥스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