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기생충>
개봉일 5월 30일

이런분 관람가
-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야, 게다가 황금종려상까지 받았어! 이걸 안 봐? 그게 말이 돼? 관람의 동기, 이보다 충분할 순 없다면
- 반지하? 계단 시네마?? 장르 불명??? 다수의 기사에서 언급한 힌트에 이미 푹 빠져든 당신이라면, 하루 빨리 궁금증 해소할 가치 있을 듯
- 영화적 재미와 사회적 메시지 둘 다 잡은 수작은 극장 관람이 제맛이라면, 관람 당일 옆자리에서 마스크 쓴 봉 감독과 조우 할 수도
- 대번에 이해되는 봉준호-송강호 조합 외에도 조여정, 이선균, 이정은, 장혜진, 박소담… 그간 봉 감독 영화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배우들의 활약 보고 싶다면
- 평론가만 이해하는 난해한 상징이나 은유 싫어한다면, <기생충>은 분명하고 명쾌한 만큼 걱정 덜어내고 볼 수 있을 듯

이런분 관람불가
- 언젠간 볼 거야,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만인이 축하하는 분위기에서는 무엇이든 한 발자국 거리감을 두고 바라보는 편이라면
- 블랙코미디 장르의 재미 잘 모르겠다면, <기생충>을 관통하는 정서의 매력 반감될 수도
- 당연히(?) 송강호 배역의 비중이 가장 클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면, 의외로(?) 그렇지 않다는 점 고려하길

2019년 5월 31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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