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문주은 기자]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
개봉일 12월 25일

이런분 관람가
- EBS 다큐 3부작 <한반도의 공룡>부터 애니메이션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까지, 10년째 ‘공룡길’만 걸어온 한상호 감독의 신작. 공룡 좋아하는 분이라면 놓치지 마시길.
- 제작진이 무려 3만 4천 km에 달하는 멀고 먼 여정을 떠난 끝에 구현해낸 상상 속 백악기. 병풍바위 지대, 전갈 협곡, 광활한 사막 등 그 웅장함에 마음 뺏길지도.
- 가족애와 우정, 그리고 성장담이 적절히 어우러진 스토리. 아이는 물론 어른도 즐길 만큼 탄탄해.
- 블록버스터 부럽지 않은 초대형 액션씬. 공룡들이 벌이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 즐겨보시길.
- 연기파 배우 박희순, 라미란, 김성균의 생동감 있는 목소리 연기. 특히 김성균의 감초 연기는 여러 사람 웃길 듯.
- 35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5년간 공들인 퀄리티 높은 컴퓨터 그래픽. 공룡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함을 잘 살려낸다는.

이런분 관람불가
- 귀여운 캐릭터 공룡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기대했다면.
- 어린이도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보단 현실의 무게를 다룬 묵직한 작품을 선호하는 분.
- 스토리가 잘 짜인 것은 사실이지만, 익히 보아온 성장 영화의 서사를 벗어나지는 않음을 고려할 것.
- 중후반부에 비해 초반부가 다소 밋밋하다는. 인간 아닌 공룡 중심의 이야기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수도.

2018년 12월 17일 월요일 | 글_문주은 기자(jooeun4@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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