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화씨 11/9: 트럼프의 시대>
개봉일 11월 22일

이런분 관람가
- 도대체 어떻게 트럼프 같은 이단아가 미국 대통령이 된 거야? 여러 가지 해석이 나왔지만.. 꽤 설득력 있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시선 만나보고 싶다면
- <화씨 9/11> <식코> <다음 침공은 어디?> 비판과 유머의 조합 뛰어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정치 다큐멘터리 좋아해 왔다면 이번에도 OK
- 미시간 주 플린트 시에서 벌어진 수돗물 오염 사건? 우리에겐 낯선 사건이지만 미국에서는 주, 시 정부 공무원 십 수 명을 기소하게 만든 초유의 사건, 뭔지 알고 싶다면
- 오바마 대통령, 이미지는 좋은데.. 정말 훌륭하기만 한 인물이었을까? 가끔 의구심 품어본 적 있다면 굉장히 흥미로울 다큐멘터리
- 총기 난사 사건에 대응하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운동, 하원 의원 출마를 망설이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의 풀뿌리 민주주의.. 트럼프 시대에 맞서는 희망적인 정치 대안 보고 싶다면

이런분 관람불가
- 오바마 전 대통령 꽤 좋아해 왔다면, 트럼프보다 그를 더 가열차게 까버리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날 선 비판에 충격받을 지도
- <화씨 9/11> <식코>.. 마이클 무어가 미국의 유명한 다큐멘터리스트라는 건 알지만 그의 강경하고 선동적인 화법은 그다지 취향에 맞지 않는 편이라면
- 트럼프 시대의 대안이 적극적인 학생 행동주의와 풀뿌리 민주주의.. 방안 제시는 훌륭하지만 그 적극적임과 뜨거움에 열렬히 반응하기에는 이미 너무 현실적인 당신
- 솔직히 말하면 은근히 ‘샤이 트럼프’인 것 같은 당신, 트럼프를 향한 비판이 못내 불편하게 느껴질 것 같다면

2018년 11월 18일 일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 (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