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개봉일 11월 15일

이런분 관람가
-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제목은 들어봤는데 아직 못 봤다면,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보는 것도 괜찮을 선택
- 사연 있는 소녀와 소년의 이야기, 자극적인 면모 거의 없으면서도 밝고 담백한 성장 드라마라 누가 보든 부담 없을 듯
- 대체 왜 제목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지? 인터넷 검색이면 금세 알게 되겠지만… 영화 보며 찬찬히 그 뜻 음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 감상 끌어올리는 록 음악 BGM, 수수한 듯 부드러운 작화, 전반적으로 수준 높은 재페니메이션… 그중 하나 만나 보길

이런분 관람불가
- 이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내용과 반전 알고 있다면, 두 번 볼 만큼 독보적인 애니메이션은 아닐 수도
- 재페니메이션, 수준 높다는 건 알지만 때로는 작화도 감수성도 비슷비슷하다는 생각 들던 찰나라면
- 글을 영상화한다는 건 항상 기대를 배반하는 지점이 있게 마련… 원작 소설에서 느낀 애틋한 감성 아직은 그대로 간직하고 싶다면

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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