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한나>
개봉일 7월 26일

이런분 관람가
- 오랫동안 함께한 배우자, 때로는 남보다 못하다고 느껴본 적 있다면, <한나>가 그 공허함을 이해해 줄지도
- 홀로 남은 고독한 노년 여인이 경험한 충격적인 사건, 무엇일지 궁금해 끝까지 보게 될 듯
- 샬롯 램플링에게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안긴, 배우 연기력 공인받은 작품
- 무수히 등장하는 롱테이크와 클로즈업, 길고 깊은 영상 호흡 속에서 감독의 의도 찾아내길 좋아한다면

이런분 관람불가
- 주인공 혼자 거의 모든 걸 다 하는 작품, 인물 간 관계와 갈등이 드라마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면
- 길고 깊은 영상 호흡은 어쩐지 답답하고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썩 좋은 선택은 아닐 듯
- 큰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은 너무 고상(?)하게 느껴져 취향과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면
- 아직 고독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엔 너무 젊고, 열정마저 뜨거운 당신이라면

2018년 7월 25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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