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은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나 폭동을 일으키고 지구로 잠입한 복제 인간을 잡기 위해 은퇴한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가 강제 복직하며 벌이는 전투를 그린다. 핵전쟁이 벌어진 이후인 2019년이 배경인 작품으로, ‘릭 데커드’는 자신이 복제 인간인 줄 모르는 ‘레이첼’(숀 영)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SF 블록버스터 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 받아온 영화는 최초 개봉 당시만 해도 흥행을 의식한 제작사 워너브러더스에 의해 강제 편집 당하는 웃지 못할 상황을 겪었다.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연출 의도에 따라 재편집된 버전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원작의 30년 이후를 그린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2016)의 제작에 참여한 뒤,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을 최초로 국내 극장가에 선보이게 됐다.
● 한마디
‘진짜’를 만나러 갈 시간
2018년 1월 10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