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노동절 연휴에도 <킬러의 보디가드> 1위, 3주 연속 선두
2017년 9월 5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킬러의 보디가드>가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미국 노동절을 포함한 4일간의 휴일에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 역시 5% 수준의 낮은 수익감소율을 보이며 2위를 유지했다. 가족 단위 관객이 극장 나들이를 나서는 연휴 특성 덕에 개봉한 지 두 달 이상 지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 <카3: 새로운 도전>도 좋은 성적을 냈다. 아쉽게도 상위 10위권에 진출한 신작은 단 한 편도 없었다. 북미 극장가는 시들했던 여름 시즌을 마무리하고 9월에 접어들었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지난 주말 1,337만 달러를 더하며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기록에 비하면 실질적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5,806만 달러로 높지 않은 편이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개봉 한 달째에도 2위를 유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3,3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지난 주말 930만 달러를 더해, 누적 수익 9,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원작 <애나벨>(2014)의 성적을 넘어섰다.

3위는 설원으로 둘러싸인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벌어진 소녀 살인 사건의 전말을 밝혀나가는 스릴러 드라마 <윈드 리버>다. 단 4개 스크린에서 상영을 시작한 영화는 개봉 5주 차인 지난 주말 2,602개 스크린을 확보했다. 스크린과 수익을 꾸준히 늘려온 영화는 지난 주말 795만 달러를 더해 지금까지 2,000만 달러를 벌었다. 4위는 애니메이션 <발레리나>다. 2주 차 주말 수익 658만 달러, 누적 수익 1,307만 달러다. 5위는 <로건 럭키>다. 개봉 3주 차에 2,268만 달러를 벌었다.

6, 7, 8위는 <덩케르크> <스파이더맨: 홈커밍> <이모티: 더 무비>가 차지했다. 지난 주말 각각 1억 8,000만 달러, 3억 2,500만 달러, 8,100만 달러 수익을 넘어섰다. 9위에 오른 <슈퍼배드3>은 상위 10위권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35%의 수익 상승률을 보이며 주말 수익 330만 달러, 누적 수익 2억 5,884만 달러를 기록했다. 10위는 애니메이션 <넛잡2>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카3: 새로운 도전>은 214개까지 줄었던 스크린을 열 배 이상 늘리며 13위에 올랐다.

개봉 40주년 기념 특별 재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미지와의 조우>(1977)는 901개 스크린에서 2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토프 왈츠, 알리시아 비칸데르, 데인 드한이 주연한 R등급 로맨스 시대극 <튤립 피버>는 765개 스크린에서 140만 달러를 벌어 23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에는 4,000개 넘는 스크린에서 대규모 상영을 시작하는 워너브러더스의 공포물 <그것>, 원신연 감독과 설경구가 만난 스릴러 <살인자의 기억법>,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홈 어게인>, 찰리 쉰과 우피 골드버그가 출연하는 액션 드라마 <9/11>,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의 저자 샐린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레벨 인 더 라이>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힘 쭉 빠졌던 북미 극장가 여름 시즌, 노동절 연휴로 반짝 힘 얻으며 마감!


2017년 9월 5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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