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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3인조의 클럽 인질극, 임창정X공형진X정상훈 <로마의 휴일> 제작보고회
2017년 8월 10일 목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 주연의 코믹물 <로마의 휴일>(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제작보고회가 9일(수)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덕희 감독, 배우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이 출연했다. 객석에 앉아있던 조연 한소영은 제작보고회 도중 깜짝 등장했다.

<로마의 휴일>은 현금 수송 차량을 턴 세 남자가 경찰을 피해 나이트클럽 ‘로마의 휴일’로 숨어 들어 100여 명의 손님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다는 코믹물이다. 리더 ‘인한’역에 임창정, ‘기주’역에 공형진, 막내 ‘두만’역에 정상훈이 출연한다. <창수>(2013)에서 임창정과 호흡을 맞춘 이덕희 감독의 신작이다.

이덕희 감독은 “코미디 영화지만 배우들에게는 진지한 정극 연기를 원했다. 중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드라마 요소가 강해진다. 영화를 100번 정도 봤는데 볼 때마다 짠하고 재밌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리더 ‘인한’역의 임창정은 “인간의 페이소스를 담으려 한 영화다. 그런데 앞부분이 좀 웃겨서 어쩔 수 없이 코미디 영화로 분류된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100여 명의 배우와 갇힌 공간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먹으며 촬영하니 마치 수련회나 MT에 간 기분이더라. 촬영 내용상 10명 정도의 배우가 빠져나가는 순간이 있는데 그들이 아쉽고 그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기주’역의 공형진은 “촬영 시기가 한겨울이라 나이트클럽이 상당히 추웠다. 춤추는 (얇은) 의상을 입고 있던 인질 역할의 친구들이 파이팅 넘치게 연기해주고, 감독님 디렉팅에 일사분란하게 잘 따라줬다. 조연, 단역 역할이 중요한 영화”라고 말했다.

두만’역의 정상훈은 “믿음직스러운 창정이 형, 형진이 형이 나온다기에 출연 제의 전화를 받자마자 한 시간 안에 출연을 결정했다. 두 사람 모두 희극, 정극을 모두 잘 소화하는 스펙트럼 넓은 배우다. 앞으로 연기력으로 박수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연예인 지망생 인질 역의 한소영은 “영화를 보는 동안 제목처럼 마음속 휴일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믹 3인조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의 <로마의 휴일>은 8월 30일 개봉한다.

2017년 8월 10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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