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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박진감있는 경기 장면이 인상적인 무난한 스포츠 영화 <국가대표2>
2016년 7월 27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국가대표2>(제작 KM컬쳐㈜) 언론시사회가 7월 26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현 감독과 주연 배우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 그리고 오달수가 참석했다.

<국가대표2>는 대한민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창단 과정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수애는 전직 북한 아이스하키 대표인 탈북자 ‘리지원’ 으로, 오연서는 쇼트트랙에서 강제 퇴출당한 국민밉상 ‘채경’으로, 하재숙은 필드 하키 경력 10년의 ‘영자’로, 김슬기는 아이스하키 협회 경리 출신 ‘미란’으로, 김예원은 취집으로 인생 반전 꿈꾸는 전직 피겨요정 ‘가연’으로, 진지희는 최연소 국가대표 꿈나무 ‘소현’으로 각각 출연했다. 이들을 이끄는 국대 출신 감독 ‘대웅’은 오달수가 맡았다. 김종현 감독은 스포츠 영화인 <슈퍼스타 감사용>(2004)을 연출한 바 있다.

오달수는 “영화를 보면서 힘들게 촬영한 기억이 많이 생각났다. 객관적으로 보려 노력했음에도 감동적이었다”며 영화를 처음 본 소감을 전하고, “시나리오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 가족애와 휴머니즘, 스포츠 정신이 어우려져 좋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수애는 “스포츠 영화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들 것을 감안하고 출연했다. 하지만 힘든 것보다 얻은 게 많았고, 고생한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다. 생각하는 것보다 덜 힘들었다” 고 촬영 시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 마찬가지로 오연서도 “훈련하는 게 힘들기도 했지만 다같이 수다도 떨고 함께한 시간이 많았다. 영화를 보니 즐거웠던 순간이 새록새록 떠올랐다”고 얘기했다.

진지희는 “언니들이 모두 다 잘 챙겨줘서 고마웠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고, 김슬기는 “경상도 출신이라 전라도 사투리가 많이 어려웠다” 며 “주변에 사투리 쓰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녹음하여 들으며 연습했다”고 준비 과정에 대해 말했다.

김예원은 백치미 연기에 대해 “실제론 극 중까진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귀여운 면이 있지 않나 싶다”고 대답했다. 또 하재숙은 “경기장면이 원체 중요하기 떄문에 이를 위해선 일단 우리가 친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완성된 영화를 보니 우리가 정말 열심히그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종현 감독은 “웃음과 감동,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영화니 좋게 봐달라”며 관객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국가대표2>는 8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익숙한 스포츠 영화 공식이 만들어내는 무난한 감동. 신파에 숨을 불어넣는 수애와 박소담의 연기가 돋보인다.
(오락성 7 작품성 6)
(무비스트 류지연 기자)

소소한 유머로 워밍업하고 박진감 있는 경기 시퀀스로 승부하는, 뻔하지만 뭉클한 스포츠 무비.
(오락성 7 작품성 6)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16년 7월 27일 수요일 | 글_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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