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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디카프리오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1위!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호흡을 맞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1위로 데뷔했다. 966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영화는 주말관객 69만 명, 누적관객 82만 명을 동원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대중성보다는 작가주의적 노선을 걸어온 이냐리투 감독 영화 중 최다 관객 동원임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는 꽤나 이례적인 현상이다. 골든글로브 3관왕, 아카데미 시상식 각종 부문 노미네이트, 디카프리오와의 협업, 탄탄한 배급력 등이 극한에 처한 인간의 생존기를 광활한 대자연 속에 담아낸 영화의 연출력과 맞물려 이뤄낸 결과라 볼 수 있다. 유연석, 문채원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그날의 분위기>의 출발성적은 2위다. 주말관객 27만 명, 누적관객 35만 명을 기록하며 584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최근 로맨틱코미디물의 흥행이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첫 주 흥행성적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지난 주 1위였던 <굿 다이노>는 2단계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주말관객 27만 명, 누적관객 98만 명으로 100만 관객 동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봉 5주차를 맞이한 <히말라야>는 4위다. 주말관객 18만 명, 누적관객 746만 명을 기록했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3단계 떨어진 5위로 주말관객 15만 명, 누적관객 185만 명을 기록했다. <내부자들>의 기록이 707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내부자들>과 감독판의 누적관객은 892만 명에 육박한다. 하지만 청소년관람불가 최초 1,000만 영화의 타이틀을 거머쥐긴 다소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잭 블랙의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구스범스>는 514개 스크린에서 주말관객 14만 명, 누적관객 18만 명을 동원하며 6위로 데뷔했다.

7위부터 10위 영화들의 낙폭은 큰 편이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은 전주보다 53%떨어진 4만 명의 주말관객을 기록하며 총 19만 명을 동원했다. 8위 <포인트 브레이크>의 주말관객은 전주보다 80% 줄어든 3만 명으로 누적관객은 27만 명이다. <셜록: 유령신부>는 4단계 떨어진 9위로 지금까지 125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정우성, 김하늘 주연의 <나를 잊지 말아요>는 6단계 추락한 10위다. 개봉 2주차 성적은 초라하다. 주말관객은 전주보다 90% 줄어 든 2만 명, 누적관객은 41만 명이다.

이번 주에는 임시완과 고아성 주연의 휴머니즘극 <오빠 생각>, 조재현이 출연한 전수일 감독의 <파리의 한국남자>,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의 <스티브 잡스>, 크리스찬 베일과 스티브 카렐을 주연으로 2008년 월가 사태를 그린 <빅쇼트>, 이스라엘 여군의 일상을 담은 <제로 모티베이션>, 노부부의 일상이 아름답게 그려진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와우!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다니…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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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i1063
디카프리오는 확실히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이 관객과의 느낌과 본인의 연기실력이 어우러지는 작품을 선택한다고 생각드네요~ 아이돌같던 이미지에서 인셉션은 정말 잘 봤던 작품인데 디카프리오의 연기 욕심이 이번 레버넌트에서도 돋보이기 때문에 상복 없는 디카프리오도 이번 작품을 통해 진정한 영화배우가 되었다고 생각들었어요~!   
2016-01-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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