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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김고은 주연의 <성난 변호사> 크랭크업
2015년 1월 26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이선균, 김고은 주연의 <성난 변호사>(제작 CJ엔터테인먼트, 우수영화사)가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에서 크랭크업했다.

<성난 변호사>(가제)는 유력한 용의자만 있을 뿐 증거도 사체도 없는 의문의 살인 사건을 맡게 된 검사(김고은)와 대형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이선균)가 사건의 숨겨진 음모를 밝혀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첫 호흡을 맞춘 이선균과 김고은 외에도 장현성, 임원희 등이 출연했다.

이날 경기도 용인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이기는 게 곧 정의라고 믿는 승률 100% 변호사 이선균이 위기의 상황에서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서는 장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치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촬영으로 3개월간 총 58회차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냉철하고 이기적인 변호사로 분한 이선균은 “이번 현장은 점점 손발이 잘 맞아가면서 안정감이 들었다. 캐릭터를 떠나보내기 아쉽다”고, 강한 신념을 소유한 검사로 분한 김고은도 “모든 스탭들과 선배 배우들 덕분에 유쾌하고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출을 맡은 허종호 감독은 “기존의 검사, 변호사가 등장하는 법정영화들과 차별화된 작품이길 바란다”며 “사건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보다 치열하고 속도감 있게, 그리고 진지한 가운데서도 위트가 살아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포부를 전했다.

피해자는 없지만 범인만 있는 의문의 살인 사건이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법정물과 추적물을 결합한 <성난 변호사>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숨 막히는 추적, 스피디한 전개, 위트 넘치는 캐릭터.


2015년 1월 26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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