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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아쉬운 성적으로 정상 데뷔
2014년 12월 16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12월 둘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은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 차지했다. 2,41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개봉 4주차에 들어선 <헝거게임: 모킹제이>를 어렵지 않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1억 4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자된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의 성적은 성경을 바탕으로 한 또 다른 개봉작 <노아>(4,372만 달러)에 한참 못 미치고, 저예산 종교영화 <선 오브 갓>(2,560만 달러)과 비교해도 부진한 편이다.

2위로 한 계단 순위가 떨어진 <헝거게임: 모킹제이>는 주말 수익 1,268만 달러를 추가했다. <헝거게임: 모킹제이>의 개봉 4주차 성적은 <헝거게임>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1,367만 달러)의 4주차 성적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헝거게임: 모킹제이>가 앞으로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의 흥행 궤도를 뒤따른다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억 3,221만 달러)를 넘어 올해 최고 수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위를 차지한 <마다가스카의 펭귄>는 33.9%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반등에 실패했다. 72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한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개봉 3주차에 5,874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아담 샌들러의 코미디 <탑 파이브>는 689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4위로 데뷔했다. 979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탑 파이브>는 2007년에 <탑 파이브>의 두 배에 달하는 스크린에서 개봉한 크리스 락 감독의 전작 <난 아내를 사랑하는 것 같아>(567만 달러)보다 높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골든글로브 후보작으로 선정된 영화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개봉 6주차에도 6.8%의 수익 감소율을 기록하며 9위를 차지했다. 246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1,708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두며 제작비 1,500만 달러를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21개 스크린에서 166개로 스크린을 확대한 <와일드>는 주말 수익 153만 달러를 추가, 240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두며 10위에 올랐다. 또한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버드맨>은 13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하며 11위를 차지했다. <버드맨>은 2,077만 달러의 총수익을 올렸다.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이미테이션 게임>은 5계단 상승한 13위를 차지했다. 2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이미테이션 게임>은 주말 수익 85만 달러를 추가, 스크린 당 3만 5천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미테이션 게임>의 총수익은 197만 달러다. 5개 스크린에서 제한 상영으로 개봉한 <인히어런트 바이스>는 주말 수익 32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크린 당 6만 6천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19위로 데뷔한 <인히어런트 바이스>의 스크린 당 평균 수익은 올해 개봉작 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이미테이션 게임> <버드맨> <보이후드>에 이어 5번째에 해당된다.

이번주에는 윌 글럭 감독이 연출하고 제이미 폭스, 로즈 번이 출연한 뮤지컬 <애니>,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한 판타지 <호빗: 다섯 군대 전투>, 숀 레비 감독이 연출하고 벤 스틸러, 로빈 윌리암스, 오웬 윌슨이 출연한 코미디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이 와이드 릴리즈로, 앤거스 맥라클란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굿바이 투 올 댓>, 마이크 리 감독이 연출하고 티모시 스폴이 출연한 드라마 <미스터 터너>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골든글로브 후보작들의 약진.


2014년 12월 16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3 )
alex891021
아래 리뷰어들과 같은 생각입니다. 성경, 만화 [이집트 왕자]를 통해 출애굽기를 접한터라 전개도 다 알고 있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다소 지루했던 감이 없잖아 있었어요. 기존 시각과는 다른 재해석도 분명 있었지만 예상 가능한 해석이라 신선하지는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예고편 이상의 어떠한 감동을 원하신다면 그닥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그치만 스케일이 커서 확실히 시각적으로는 호강하는 느낌이었습니다!   
2014-12-18 23:54
jqstlyqt
예고편에서 본 장면들만 기억이 나네요. 스케일이 커서 좋킨 했지만 내용 자체는 조금 지루했다는... 하지만 볼 꺼리 있는 영화임에는 틀림없네요.   
2014-12-16 23:34
minsu13
우리나라에서 반응이 엄청 좋지않더니만 그래도 기대하고 보러갔는데 왠걸... 사람들의 입소문은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고 온 날이었네요. 지루해서 잤어요.   
2014-12-1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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