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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과한 영상에 가린 위대한 원작 <위대한 개츠비>
2013년 5월 16일 목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바즈 루어만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조우로 화제를 모았던 <위대한 개츠비>(수입/배급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언론시사회가 15일 오전 10시 30분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위대한 개츠비>는 192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여자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건 개츠비(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해 토비 맥과이어, 캐리 멀리건, 조엘 에저튼, 아일라 피셔 등이 출연했고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위대한 개츠비>는 영화와 TV 버전으로 수차례 만들어졌다. 바즈 루어만 감독은 과거 작품들과 차별을 두기 위해 3D 기술을 도입, 입체감을 중시한 영상 구현에 힘썼다.

3D 영상으로 탄생한 <위대한 개츠비>는 16일 개봉한다.

● 한마디

- <로미오와 줄리엣> 러브 스토리와 <물랑루즈> 쇼를 한 번에 보는 느낌. 디카프리오 전성기 시절을 보는 것 같아 보는 내내 흐뭇.
(오락성 7 작품성 6)
(맥스무비 박유영 기자)

- 과한 영상미에 가려진 원작의 위대함.
(오락성 6 작품성 6)
(무비스트 김한규 기자)

2013년 5월 16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10 )
pieces80
오늘 무비스트에서 보내준 예매권으로 영화 끝물에 보고왔는데요 영상미는 과하고 왠지 심리묘사나 스토리는 단순한것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제 스타일의 영화는 아닌것 같아요   
2013-06-06 23:53
luvsangwoo
이렇게 화려한 파티씬 같은 장면들이 지나고서야 그 뒤에 텅빈 공허함, 허무한 그 감정들이 살아나지 않을까요? 과도한 영상이 본 소설의 감동을 잡아먹은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사로잡았던 원작의 감흥이 영상이 구현할 수 있는 최고치로 우리 곁에 다시 다가왔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네개씩이나 올리니 꼭 알바 같지만 ㅡㅡ; 알바 아니구요 -_-;; 정말 위대한 개츠비 너무 좋아서 ㅠㅠ 영화+OST 둘다 대박이에요 ㅠ   
2013-05-27 23:37
luvsangwoo
영화 자체의 매력말고도 위대한 개츠비를 더 'memorable' 하게 만드는 greatness 는 주옥같은 사운드트랙일것입니다. 물랑루즈때도 그러했듯, 사운드 트랙을 하나 하나 듣다 보면 트랙이 넘어갈때마다 영화속 장면이 그대로 펼쳐질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레미제라블 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굳이 매기자면 [위대한 개츠비] = [안나카레니나]> [레미제라블]   
2013-05-27 23:33
luvsangwoo
영상이 화려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영상 '만' '화려한'것이 아니라 영상'이' '화려'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혹시 저 처럼 지레 겁먹고 영화관을 찾지 않으실까봐, 활자위의 감흥을 영상으로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혹 여러분께서 놓치실 까봐 로그인하여 이런 글 남깁니다.   
2013-05-27 23:33
luvsangwoo
저 또한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이 기사를 접했고 하나같이들 과도한 영상에 원작의 위대함이 묻혔다고 하는 글들을 보며 그래도 레미제라블, 안나카레니나에 이어 세기의 걸작이 스크린셀러로써 어떻게 구현되었나를 보러 극장을 찾았습니다. 영상이 과하다고, 화려하기만 할뿐 원작의 감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고들 했지만 저에겐 너무나도 '위대한' 영화였습니다. 루어만은 충분히 자신의 몫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2013-05-27 23:30
spitzbz
이미 결혼한 여자를 다시 뺏어오기는 쉽지않죠... 현재 남편도 더구나 잘사는 부자인경우에는...
인생이나 사랑이나 다 타이밍이 있는것같네요 지나면 다시 돌이키기 힘드니..   
2013-05-27 13:37
j12260710
우리가 '데이지'를 욕할수 있을까?   
2013-05-23 14:15
junyeong325
과한 영상미에 동의. 원작이 가진 감성을 영상미에 다 묻어버린것 같았어요...바즈 루어만의 한계ㅠㅜ   
2013-05-2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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