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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14년 만에 검거
2011년 10월 11일 화요일 | 유다연 기자 이메일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사건’의 용의자, 아더 패터슨이 14년 6개월 만에 붙잡혔다.

지난 6월 미국에서 검거된 아더 패터슨은 현재, 캘리포니아주 지방법원에서 한국법정 송환 여부를 놓고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아더 패터슨이 국내에 인도되는대로 보강수사를 거쳐 살인혐의로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사건’은 1997년 4월에 발생한 일이다. 당시 이태원의 한 햄버거집 화장실에서 한국 대학생 조모씨가 숨졌고, 진범으로 주한 미군의 아들 아더 패터슨(당시 18세)이 지목됐다. 복역을 하던 아더 패터슨은 1998년 8.15 특별사면으로 풀려났고, 출국금지가 연장되지 않은 틈을 타 미국으로 도피했다.

한편,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이 2009년 9월 개봉하며 사건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정진영, 장근석, 신승환 등이 출연한 영화에서, 사건은 열릴 결말로 마무리된 바 있다.

● 한마디
피해자는 있는데 범인은 확실치 않았던 사건, 명쾌하게 마무리되길.


2011년 10월 11일 화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     

1 )
bjmaximus
검색어 1위한 이유가 있었군.   
2011-10-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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