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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삼총사, 이제 하늘에서 싸우다 <삼총사 3D>
2011년 10월 5일 수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One for all All for one”를 외치며 정의를 위해 싸우는 삼총사와 달타냥이 3D로 재탄생됐다. 4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삼총사 3D>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원작을 리메이크한 영화는 프랑스의 왕권을 노리는 추기경에 맞서 싸우는 삼총사와 달타냥의 대결을 그린 3D 액션 블록버스터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앨리스로 여전사 반열에 오른 밀라 요보비치는 이번 영화에서 팜프파탈 스파이 밀라디 역을 맡았다. 남자들의 액션이 난무한 영화에서 그는 액션 본능을 발휘한다. 특히 드레스를 입고도 화려한 검술을 보여주는 장면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밀라 요보비치! 당신을 최고의 여전사로 임명합니다.

● 한마디

<삼총사 3D>가 예전 리메이크 된 작품들과 확연한 차별성을 두는 건 3D 영상이다. 3D 영상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감독은 다양한 액션을 구현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띠는 건 하늘을 나는 전함선 액션. 포탄이 날아다니는 대규모 공중 전투는 영화의 볼거리다. 여기에 배우들의 검술 액션 또한 3D 입체감이 도드라진다. 하지만 3D 영상에 포커스를 맞춰서인지 배우들의 매력은 떨어진다. 추기경 역의 크리스토프 왈츠와 버킹엄 공작 역의 올랜도 블룸은 과연 악역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캐릭터의 맛을 살리지 못한다. 달타냥 역의 로건 레먼도 마찬가지. 만약 영화가 속편을 만든다면 3D 영상만큼 캐릭터의 재미 또한 신경 써야 할 것 이다.
(무비스트 김한규 기자)

2011년 10월 5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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