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가 해리포터와 볼드모트의 마지막 결전을 다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의 3D 입체영화 개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9일 AP통신은 워너브라더스 측의 발표를 인용해 “질적인 문제로 해리포터의 3D 제작을 취소하게 됐다”는 말과 함께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인식했으며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12월에 개봉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은 2D 영화로만 상영한다. 더불어 흥행 결과에 따라 내년 7월 개봉 예정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3D 입체영화로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처음부터 3D로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2D로 찍고 3D로 전환하는 방식의 영화들은 그 입체적인 완성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 한마디
그래요! 생각 잘했어요. <타이탄>처럼 되지 않으려면 차라리 2D로 개봉하는게 좋죠! 대신 Part 2는 제대로 된 3D로 구현해서 개봉해야 합니다!

2010년 10월 12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