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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서가 두 명의 유지태를 사랑한다면 <비밀애> 제작보고회
2010년 2월 25일 목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왼쪽부터) 유지태, 윤진서, 류훈 감독
(왼쪽부터) 유지태, 윤진서, 류훈 감독

지난 24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비밀애>(제공/제작: ㈜한컴 공동제작: ㈜코난픽쳐스 배급: 시너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탤런트 임호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자리에는 극중 비밀스런 사랑을 나눴던 유지태와 윤진서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카메라로 담아낸 류훈 감독이 참석해 영화의 궁금증을 풀었다.

<비밀애>는 불의에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남편 진우(유지태)와 쌍둥이 동생 진호(유지태) 그리고 이 둘을 사랑하는 연이(윤진서)의 위태로운 사랑을 그린 영화다. 현재 촬영중인 영화 때문에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으로 등장한 유지태는 “이번 영화를 통해 1인 2역을 처음 맡았다. 닮은 것 같기도 하면서 달라야 했던 두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 때마다 감독님이 각 캐릭터의 대한 감정 포인트를 잘 집어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연기의 힘듦을 토로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는 “극중 감정이 절정에 이르고, 비를 맞으며 액션까지 보여줘야 했던 대둔산 구름다리 장면을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

형과 동생을 동시에 사랑하는 여자 연인 역을 맡은 윤진서는 “요즘 남성 위주의 영화가 많은데 비해 여성의 섬세한 감정을 다룬 작품은 없었다.”며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여성의 심리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간에 감독이 교체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한 번에 두 작품을 찍은 것처럼 류훈 감독님으로 바뀌고 나서 캐릭터를 다시 설정해야 했다. 처음 2주간 의견충돌이 있었지만 서로 맞춰나가며 영화를 찍었다.”고 힘들었던 속내를 드러냈다.

두 배우는 이 영화를 통해 <올드 보이>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났다. 윤진서는 “<올드보이> 처음 리딩 날 유지태 선배가 옆에 앉아서 많은 용기를 불어 넣어 줬다.”며 “이번 영화를 같이 하면서 7년 전과 변함없는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윤진서씨는 <올드보이>때는 물음표였다면 지금은 느낌표 같은 여배우다.”라는 말과 함께 또 다시 7년 후에도 같이 연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류훈 감독은 “<비밀애>는 두 주인공을 통해 파국의 사랑을 그리고 있는 영화다. 하지만 기존 멜로 영화보다는 미스터리 요소가 있기 때문에 더욱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영화가 될 것이다.”고 영화의 관심을 호소했다.

유지태, 윤진서의 농도 짙은 멜로 연기가 돋보일 <비밀애>는 오는 3월 25일, 베일에 쌓인 사랑의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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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5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2010년 2월 25일 목요일 | 사진_권영탕 기자(무비스트)     

31 )
kkmkyr
별로다   
2010-04-13 10:48
leena1004
잘 봤어여~   
2010-03-22 13:07
leena1004
잘봤습니다^^   
2010-03-03 10:14
hujung555
ㄷㄳㄳㅅㅅ   
2010-03-03 00:30
keykym
기대되네요   
2010-03-02 08:52
wjddkgks
좋은작품기애   
2010-03-01 18:42
mvgirl
괜찮은 작품이 되길 기대합니다.   
2010-03-01 09:53
ldh6633
기대~   
2010-02-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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