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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 기금마련을 위해 스타들 대거 참여!
2009년 11월 20일 금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심은하가 직접 그린 수묵화
심은하가 직접 그린 수묵화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한 스크린쿼터 기금마련을 위해 스타들이 나섰다. 오는 24일 북촌미술관에서 임권택, 박찬욱, 이준익, 봉준호, 장동건, 심은하 등 영화인과 신학철, 주재환, 박재동 등 작가들 총 64명이 참여해 ‘스크린쿼터 기금마련展’을 연다.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그리고 스크린쿼터문화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3년이 된 스크린쿼터 축소와 정부보조금 중단으로 위기에 처한 한국영화를 살리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획 되었다.

임권택 감독은 서편제 촬영 당시 원로 서양화가인 임춘택 작가가 그린 부채와 장영일 화가 작품을 기증했으며, 박찬욱 감독은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봉준호 감독은 본인이 직접 창작한 작품을 기증했다. 또한 영화뿐 아니라 꾸준히 미술작품을 하고 있는 이준익 감독은 자신의 회화작품을 기증했다.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는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영화배우 심은하의 수묵화를 기증했고 이 외에도 영화배우 안성기, 장동건, 신민아, 이나영 등 은 오형근, 조선희, 도너타 벤더스 작가가 촬영한 사진작품을, 영화배우 윤석화, 강수연, 한석규, 예지원, 주진모 등 은 각각 자신들이 소장하던 미술품을 내놓았다.

문화예술인들도 이번 전시회에 뜻을 보탰다. 민중미술가 가운데 가장 큰 이름으로 불리우는 신학철 화백이 두 점의 작품을 내놓았으며 임옥상 화백도 작품을 기증했다.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선희 사진작가, 시사만화로 유명한 박재동 화백, 한국적 개념미술의 선각자로 손꼽히는 주재환 작가가 기증했으며 사진으로도 예술혼을 표현하는 가수 정태춘도 사진작품을 기증했다.

이 밖에도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 소장했던 작품을 기증하는 등 스크린쿼터 기금마련의 힘을 실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한 수익금은 방송쿼터제 및 스크린쿼터제의 시행과 모니터를 통한 한국영화의 보호와 국제적 연대 활동과 정부, 시민단체, 산업 간 소통 창구 및 정책 생산을 위한 제반 활동에 쓰여 진다. 뿐만 아니라 방송, 문학, 미술 등 다양한 장르와 함께 주권국의 문화정책 수립집행의 자주권을 보장하는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의 비준 활동과 비준 이후 이행과 준수를 위한 활동에 사용된다.

한국 영화를 지키려는 작은 노력. ‘스크린쿼터 기금마련展’은 24일 오후 4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관훈동 북촌미술관에서 열린다.

2009년 11월 20일 금요일 | 글_ 김한규 기자(무비스트)

17 )
kisemo
잘봤어요   
2010-03-11 16:48
youha73
잘봣습니당   
2010-02-13 14:41
scallove2
잘봣습니당   
2010-02-05 21:35
pretto
잘 읽었습니다 ^^   
2010-01-30 17:02
biophysics86
멋지네요   
2009-11-30 08:04
whdbgk
멋지네요   
2009-11-28 19:21
iamjo
그림이뻐요   
2009-11-25 12:03
hyosinkim
멋지네요   
2009-11-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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