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국제경쟁부문 ‘단편의 얼굴상’을 심사하는 특별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단편의 얼굴상’ 은 본선 진출작 중 국내 우수 단편영화 연기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매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와 전년도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한 배우가 짝을 이루어 그 해의 ‘단편의 얼굴상’ 주인공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손예진은 영화 <클래식>, <작업의 정석>, <무방비도시>, 그리고 최근 개봉을 앞두고 있는 2009년 하반기 최대 화제작 <백야행>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인정받고 있는 충무로 최고의 스크린 퀸이다. 올해의 특별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손예진은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색다른 감성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단편영화의 세계에 빠져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특별심사위원 활동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전했다. 또한, <상콤한 그녀의 참신한 오후>라는 작품을 통해 작년도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한 연극배우 이선희가 올해의 특별심사위원 자격으로 손예진과 함께한다.

국제경쟁부문 본선 심사위원은 김지운 감독, 홍경표 촬영감독을 비롯해 특별심사위원으로 손예진, 이선희 등 총 7명의 심사위원단을 모두 확정한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09년 9월 30일 수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