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연 감독의 신작 <요가학원>(제작:오퍼스 픽쳐스/제공:유나이티드 픽처스)에 유진, 박한별, 조은지 등 현재 충무로에서 주목 받는 여배우 7인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여고괴담3: 여우계단>의 윤재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요가학원>은 자신의 외모에 각기 다른 콤플렉스를 지닌 5명의 여자들이 불멸의 아름다움을 갖게 해준다는 요가학원을 찾으며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들을 그린다. 자신이 가진 아름다움에 만족하지 못한 채 보다 완벽한 외모를 갖고자 하는 헛된 욕망으로 인해 점차 파멸의 길로 걷게 되는 여성들을 통해 <요가학원>은 지금껏 국내 호러 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매혹적이면서도 스타일리쉬한 호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로맨틱 아일랜드> 등으로 충무로의 주연급 여배우로 급부상한 유진을 비롯, <여고괴담3>로 이미 호러 퀸에 오른 바 있는 박한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조은지, 영화 <아름답다>, 드라마 <그들만의 세상>의 차수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김혜나, 탑 모델 출신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이영진, 이 영화로 처음 데뷔하는 황승언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다.

여성들의 절대 미를 향한 끝없는 탐욕이 부른 비극을 그린 영화 <요가학원>은 지난 4월 12일 크랭크인 해 현재 촬영 중이며 2009년 여름 개봉될 예정이다.

2009년 5월 7일 목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