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돌풍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관객 동원 500만 명의 고지를 점령했다.

개봉 한 달을 맞은 <미녀는 괴로워>는 1월 14일 기준 서울 37,752명, 전국 119,733명을 동원하며 총 누적관객 5,141,804 명을 기록하며, 는 2001년 전국관객 488만 명을 기록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누르고 역대 로맨틱 코미디 흥행 1위를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미녀는 괴로워>가 탄탄한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데에는 웰메이드 코미디 영화로서 관객들에게 인정 받았다는 점과 독창적인 캐릭터와 신선한 상황을 통한 웃음을 선보여 코미디 영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진모, 김아중이라는 두 배우들이 가진 역량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기도 했다. 특히 김아중은 뚱녀에서 미녀로의 변신이라는 특별하면서도 어려운 미션과 가수라는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위해 직접 노래를 소화해야 하는 부담을 가진 배역이었지만 타고난 재능과 이를 뒷받침하는 열정으로 작품을 빛내며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힘찬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미녀는 괴로워>가 앞으로 얼마나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