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박재동 화백과 <음란서생>의 만남!
2005년 12월 29일 목요일 | 김혜민 객원기자 이메일


‘조선시대 학식과 품격을 두루 갖춘 사대부 명문가 양반이 우연히 음란소설 창작에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코미디’ <음란서생>이,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인 ‘오돌또기’에서 박재동 화백의 감수 하에 제작된 영화 속 품격 넘치는 그림들을 전격 공개했다.

<음란서생> 속에 등장하는 그림은 약 50여 점. 극 중 의금부 도사 광헌(이범수)의 취미가 그림 그리기이고, 그림을 수집하는 정빈(김민정), 여기에 윤서(한석규)의 음란소설 속 삽화까지 곳곳에서 그림이 등장한다. 이들 그림의 종류 역시 음란화를 비롯해 사대부의 품격 넘치는 그림과 당송시대의 그림까지 다양한데, 이 그림들을 위해 오돌또기 애니메이션 소속 10여 명의 실력파 서화가가 동원, 당대 최고의 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감수를 거쳐 최종 완성되었다. 평소 동양화에 조예가 깊은 박재동 화백의 감수에 의해 탄생한 그림들은 영화의 예술적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윤서의 음란소설 ‘흑곡비사’ 속에 삽입된 춘화들의 섬세한 선과 고급스러운 색감에서 볼 수 있듯이 또 하나의 예술 장르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관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음란서생>은 현재 95% 촬영이 진행, 막바지 촬영 중으로 2006년 2월 초 새로운 소재와 멋진 그림, 그리고 웃음을 가지고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0 )
1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