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킬빌>의 여전사, 매력만점의 사랑스런 뉴요커로 변신
2005년 12월 11일 일요일 | 김혜민 객원기자 이메일



37살의 라피(우마 서먼)와 23살의 데이브(브라이언 그린버그)의, 우연으로 시작된 만남이 생애 최고의 로맨스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프라임 러브>. 극중 이 커플의 나이차는 무려 14살이지만 그 나이차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매력덩어리인 ‘라피’ 의 캐릭터가 우마 서먼의 돋보이는 변신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라임 러브>의 라피는 ‘뉴욕의 능력 있는 패션 광고 기획자’ 라는 완벽한 커리어와 함께, 직업상 늘 모델들과 함께 있는데 모델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팔등신 몸매와 패션 스타일을 보여준다. 거기에 일 처리 능력까지 수준급인 커리어 우먼, 그야말로 완벽한 설정이다.
또한 라피의 완벽한(!) 설정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녀는 한번의 이혼으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두 번째 사랑으로 다가온 데이브와의 만남에서 자신에게 솔직하게 사랑을 선택하고 자신감 넘치게 그 사랑을 즐기며 발전시켜 나갈 줄 아는, 사랑에 있어서도 쿨하고 능동적인 여성. 연하남과의 설레는 만남부터 도발적인 성 생활까지 모든 것을 상담사 리사(메릴 스트립)에게 털어놓는 그녀의 모습은 당당하다 못해 귀엽기까지 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하는 것.

일과 사랑 어느 것에도 열정적이고 당당한 라피의 라이프 스타일과 그녀의 멋진 패션 감각이 이 시대 여성들에게 또 하나의 아이콘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는 올 겨울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