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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연 맡은 신이 목숨 건 열혈 촬영은 계속 된다! 쭈~~욱!!
2005년 11월 26일 토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하룻밤 작업으로 부부가 되는 9년차 바람둥이 대학생 정환과 촌스런 못난이 여검사 신이가 벌이는 내용의 영화 <구세주>. 지난번 링거를 맞으면서 촬영에 임해 스텝들을 걱정시켰던 신이가 이번에는 목숨을 내 건 수중촬영을 감행 했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작품에 대한 신이의 뜨거운 열정이 주목 받고 있다.

11월 20일 안산소재의 한 수영장에서 열린 수중촬영 현장. 이날 촬영은 영화의 주인공인 정환(최성국)과 은주(신이)가 처음 만나는 장면으로 물에 빠진 은주를 정환이 왕자님처럼 멋지게 구해내는 컨셉이었다. 신이는 물속에서 눈을 뜨고 물에 빠진 리얼한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문제는 신이가 전혀 수영을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스텝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감독님의 “레디 고”소리와 함께 신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수심 3M의 수영장으로 뛰어들었고, 물 속에서의 허우적거리면서 정환을 향해 흠모의 눈빛을 보내는 은주를 연기하며, 수중 촬영을 무사히 끝냈다.

오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18시간이 넘는 촬영에서 신이는 아무렇지않게(?) 물속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기를 수 십번 반복했다. 신이가 전혀 수영을 못할 뿐만 아니라 물에 대한 공포마저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한 스텝들은 신이가 귀의 고통을 호소함에 따라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무 말없이 묵묵히 촬영에 임한 신이는 전 스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극심한 귓속 고통으로 신이는 급히 고려대 병원으로 후송되어 응급조치를 받은 후 다시 촬영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하였다. 귀의 통증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지속된 촬영에 불평한마디 없이 임한 신이 덕분에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정환과 은주의 첫만남이 되는 수중촬영은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현재, 서울과 전주, 안산을 오가며 80%이상 제작이 진행된 영화 <구세주>는 하룻밤 작업(?)으로 외모 번듯한 남자를 차지한 ‘촌빨 날리는 여검사의 쌩~ 날라리 바람둥이 남편 인간만들기 작전’으로 2006년 2월, 개봉예정이다.

자료제공: 에이엠시네마

1 )
mckkw
대단하다   
2009-02-23 16:0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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