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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없는 배우들은 역시나 작품을 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걸까. 너무나 ‘이쁜’ 사랑이어서 눈물이 ‘더’ 났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주연 배우 나카무라 시도우(32)와 다케우치 유코(25)가 실제 연인, 더욱이 다음달 혼인신고할 예정의 커플임이 밝혀져 화제다.
두 사람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초지종을 밝혔는데, 처음 교제를 시작한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촬영이 끝나고 난, 작년 9월 중순부터라고. 특히 시도우는 교제 후 불과 1, 2주만에 유코에게 프로포즈를 했다니, 엄청난 ‘스파크’였던 셈.
(그래서 그런지) 유코는 현재 임신 3개월! 두 사람은 다음달 혼인 신고를 한뒤, 올해 안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우리나라에도 눈도장을 찍힌 시도우는 가부키 배우 출신의 매력남으로, 염문설이 있었던 탤런트 시노하라 토모에와는 단지 친구사이일 뿐이라는 사실을 기자회견장에서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어쨌거나 조금 샘은 나지만, 멋진 결합임이 분명한 나카무라 시도우와 다케우치 유코. 시도우는 제작비 25억엔이 투여되는 대작 <남자들의 야마토(男たちの大和)>에서 소리마치 다카시 등과 출연 중이며, 뽀얀 피부의 미녀 유코는, 유키사다 이사오(<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감독의 신작 <춘설(春の雪)>에서 꽃미남 츠마부키 사토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