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두 영화는 다른 영화로, 올랜도 블룸이 맡을 ‘젊은 007’은 이미 베스트셀러가 된 『Silverfin』을 바탕으로 두고 있다. 제임스 본드의 젊은 날에 바탕을 둔 이 소설은 1930년대가 배경으로, 틴에이저인 본드가 외딴 성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이내 위험한 실험들을 수행하는 집단들과 관련된 미스테리와 만나게 된다는 설정.
'Dark Horizons Sky Movies'에 따르면, 올랜도 블룸은 “훨씬 더 모험적이고, 풍부한 스턴트 연기를 할 수 있는 007이라는 점에서, 이 아이디어가 좋다”, 또 “앞으로 20년 안에, 내가 성인이 된 본드를 연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도 맞닿는 기회다.”라고 밝히기도.
현재, 이 ‘영 007(young 007)’은 그 소유권을 놓고, 미라맥스와 드림웍스사가 서로 경쟁을 벌인다는 추측도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