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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포트만, 제임스 퓨어포이 등이 타이틀롤을 맡은 가운데, ‘매트릭스’시리즈에서 제1 조감독을 담당했던 제임스 맥티그가 메가폰을 잡았다.
전체주의가 지배하는 미래의 영국이 그 배경으로, 온화한 기질을 가진 한 젊은 여성이 일명 ‘V'로 알려진 마스크맨에 의해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구출된다는 스토리. 특히 ‘V’는 고도의 전투 기술을 가진 카리스마넘치는 인물로, 시민들을 봉기해 정부에 맞서는 투쟁적인 캐릭터다. 그 과정에서 'V'의 미스테리한 진실이 벗겨지는 등 흥미로운 서브 스토리가 진행된다.
시나리오 작업은 앤디 워쇼스키와 래리 워쇼스키가 맡았으며, <프롬헬> 등의 원작자 앨런 무어가 이 영화에서도 원작자라고. 앨런 무어의 이 만화소설은 DC코믹스가 출판한 열파트짜리 시리즈물. <브이 포 벤데타>는 베를린과 런던에서 촬영될 계획이며, 2005년 11월 4일, 미국에서 개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