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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스 애쉬스
안젤라스 애쉬스 | 2001년 2월 5일 월요일 | 호영 이메일
장 르 드라마
감 독 알란 파커
출 연 에밀리 왓슨 / 로버트 칼라일
작품년도 1999
상영시간 146분

세상의 모든 희망...

어린 여동생과 쌍둥이 남동생들이 죽어나가던 그 추운 겨울날, 프랭크는 아버지의 옛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난을 견뎌가고 있었다. 실업수당으로 술을 사먹는 아버지이지만, 프랭크는 그런 아버지를 사랑한다. 영국에 대한 적개심으로 살아가는 아일랜드 리메릭에서 삶은 비참하지만 프랭크는 폐병을 앓고 있는 소녀를 사랑했고, 살기 위해서 몸을 팔아야 했던 어머니도 사랑한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프랭크 맥코트(Frank McCourt)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 [안젤라스 애쉬스]는 알란 파커 감독이 76년 [벅시 멜론](Bugsy Malone/76/영국)이라는 첫 장편영화를 발표한 이후 13번째 영화이다. 마약소지죄로 터이키의 감옥에 갇히게 되는 미국인의 인권상태를 고발하여 양국간의 불화를 일으킨 [미드나잇 익스프레스](Midnight Express/78/영국,미국)와 미국 내의 인종차별을 극화한 [미시시피 버닝](Mississippi Burning/88/미국), 그리고 그의 최고의 작품이며(필자의 생각으로는), 반전의 색깔이 짙은 [핑크 플로이드의 벽](Pink Floyd:The Wall/82/영국) 등 사회비판적 주제와 정치적인 시각으로 일관하던 그의 년보를 보면 이 영화는 다분히 인생드라마적인 요소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특히 마지막 프랭크가 우편배달부를 하면서 모아둔 돈으로 미국행을 단행했을 때 보였던 자유여신상은 '미국은 희망의 나라'이라는 결론을 보여주였기에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어린시절 자신를 지탱해주던 가족의 사랑, 처음으로 돈을 벌었을 때의 기쁨, 첫 맥주의 맛, 발을 동동구르면서 보던 극장, 그리고 희망의 모습이 한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영화를 보고 나서 난 이렇게 중얼거린다. 희망은 누구의 가슴에서나 꽃처럼 피어날 수 있는거라구...

2 )
ejin4rang
귀엽네요   
2008-10-17 08:48
rudesunny
기대됩니다~   
2008-01-14 14:3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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