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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폐막작에 ‘킨제이’
2005년 1월 20일 목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리암 니슨 주연의 ‘킨제이’(Kinsey. 감독 빌 콘돈)가 다음달 10-20일 열리는 제 5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20일(한국시간) 밝혔다.

‘킨제이’는 킨제이 보고서로 성(性)적인 ‘혁명’를 일으켰던 알프레드 킨제이 박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킨제이 박사는 1만여명과의 개인적인 인터뷰를 바탕으로 인간의 성생활에 대한 최초의 통계적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는 당시 보수적이었던 성의식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바 있다.

킨제이라는 인물에 대한 평가는 후대에 와서 엇갈리고 있다. 그의 연구를 폄하하는 그룹은 그가 창녀나 성범죄자들을 인터뷰한 것을 근거로 내용을 왜곡했으며 이혼율 및 성병의 증가와 포르노물 범람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반면 옹호자들은 그를 성적인 자유에 이바지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영화는 제작 초기부터 일부 보수주의자들의 강한 반발을 낳기도 했다.

한편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앞서 ‘맨 투 맨’(Man To Man)으로 결정된 바 있다.

레지스 바르니에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인간과 원숭이 사이의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를 찾아 연구 여행을 떠나는 인류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직 전체 상영작이 발표가 되지 않은 가운데 현재까지 올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이 확정된 한국 영화는 ‘세라진’(김성숙.파노라마 부문)을 비롯해 ‘여자, 정혜’(이윤기), ‘신성일의 행방불명’(신재인)과 ‘마이 제너레이션’(노동석.이상 포럼부문)까지 모두 네 작품이다.

김병규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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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cat703
메이드 인 헤븐에 티모시 휴튼이 나왔었죠   
2005-02-14 11:46
soaring2
여자, 정혜라는 작품이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서 참 좋아요~   
2005-02-08 00:58
cko27
이거 킨제이 실화를 영화로 만든건가? 헐.   
2005-02-07 13:00
jju123
음 킨제이라~ 아 이런 무식이 탈로나는 ㅋ   
2005-02-05 20:12
akalekd
킨제이가 뭐여;;   
2005-02-02 15:58
juli1985
한국영화,,여자 정혜외는 잘 모르겠네염, 여자 정혜 개봉됐음 좋겠어요;; 김지수님의 연기가 보고 싶음.   
2005-01-31 22: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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