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에는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대주교를 비롯한 천주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였으며 총 3개관에서 진행된 시사회는 빈 좌석 하나 없이 대성황을 이루었다. 취재진들도 예상 밖의 성황에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정진석 대주교와 김수환 추기경은 취재진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대주교는 “가장 존경하는 분 가운데 한분이 데레사 수녀다. 그분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려 하셨고 바로 그분의 모습이 곧 예수님의 사랑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데레사 수녀의 고귀한 사랑을 영화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다.” 이야기했다.
많은 관객들로 인해 빈자리 하나 없었으며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서서 관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시사회가 끝나자 눈물을 머금은 관객들은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 갈 때 까지 자리를 뜨지 못했고 천주교인이 아닌 사람들도 너무나 오랜만인 올리비아 핫세의 모습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순고하고 아름다운 데레사 수녀 연기에 많은 박수를 보냈다.
스스로 ‘가난한 자들의 어머니’를 자청하며 아가페적 사랑을 몸소 실천한 숭고한 삶을 보낸 데레사 수녀의 일생을 담은 <마더 데레사>는 1월 21일 관객들에게 사랑의 소중함을 전해줄 예정이다.
취재: 최동규 기자
촬영: 이영선
사진: 이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