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아닌 미박스오피스에서 <미트 페어런츠> 속편, <미트 더 포커스(Meet the Fockers)>가 4천 4백 7십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새로운 선두로 올라섰기 때문. 크리스마스 당일에만 1천 9백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 <미트 더 포커스>는 그들이 제공한 하하하, 호호호 서비스가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미국내 관객들을 얼마나 유혹할 수 있는지를 분명히 증명한 결과가 됐다.
이 영화의 흥행 비결로는 유니버설의 뛰어난 마케팅이 있었다, 전작 <미트 페어런츠>의 성공적인 DVD 판매가 있었다 등등 몇몇 가지가 있지만, 이 영화의 ‘유쾌한 씨(氏)’들인 로버트 드니로, 더스틴 호프만 등은 성인 관객들을 극장가로 유인한 한편, 벤 스틸러는 젊은 관객들을 끌어들였다는 것이 주요한 분석.
또 한 명의 명랑 동료, <팻 알버트(Fat Albert)>도 개봉 첫 주 2위를 차지하며, 박스오피스를 휘어잡았다. 크리스마스날 개봉한 이 영화는 주말 이틀 동안 1천 2백 7십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뒀다.
그런 고로, 지난 주말의 톱 영화들은 순위 하락의 쓴 맛을 느꼈다.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Lemony Snicket's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이 주말 동안 1천 2백 5십만 달러를 거두며, 지난 주말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그외 <갱스 오브 뉴욕>에 이어 마틴 스콜세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또다시 쿵짝을 이룬 <애비에이터(The Aviator)>가 개봉 2주차에 4위에 올라섰으며, 안나 파킨이 주연한 호러 미스터리 <다크니스(Darkness)>가 1,700개 극장에서 개봉, 6백 4십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다. 622개 극장에서 일부 상영된 <오페라의 유령>은 4백 2십만 달러의 흥행 수입으로, 10위에 랭크됐다.
▶ 12월 넷째 주말, 미박스오피스
1. Meet the Fockers, $44.7 million
2. Fat Albert, $12.7 million
3. Lemony Snicket's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12.5 million
4. The Aviator, $9.4 million
5. Ocean's Twelve, $8.6 million
6. Darkness, $6.4 million
7. The Polar Express, $6.2 million
8. Spanglish, $5 million
9. The Life Aquatic with Steve Zissou, $4.8 million
10. The Phantom of the Opera, $4.2 mill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