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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파크> TV 시리즈의 크리에이터, 트레이 파커가 예의 그 악동 기질로 몰아닥친 퍼펫 무비 <팀 아메리카: 월드 폴리스(Team America: World Police)>의 기세에도 불구하고, <샤크(Shark Tale)>가 톱의 자리를 지킨 것.
가족용 애니 <샤크>는 이런저런 흥행 기록을 수립하고 있는데, 10월 셋째 주말에도 1위를 차지함으로써 3주 연속 1위를 고수한 영화가 됐다. 이 기록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영화가 된다고. <샤크>의 주말 수입은 2천 2백 1십만 달러로, 지난 주 스코어보다 29% 하락했지만, 개봉 17일만에 1억 1천 8백 8십만 달러의 총수입을 거둬들이는 등 눈길끄는 흥행 행진을 보이고 있다.
몇 명의 산업 관계자들이 <샤크>를 밀어내고, 선두에 오르지 않을까 예상했던 익살스런 영화 <팀 아메리카: 월드 폴리스>는 기세등등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말 1천 2백 3십만 달러의 수입으로 마감하며, 3위에 랭크됐다. 김정일을 회화화한 퍼펫이 시선을 확 잡아채는 이 영화의 예고편만으로도, 벌써 입맛 다시는 국내 관객들도 있을듯.
한편 풋볼 테마 영화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츠(Friday Night Lights)>는 1천 3백 1십만 달러의 주말 수입으로, 2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고, 미라맥스사의 <셀 위 댄스?(Shall We Dance?)>는 새롭게 뚜껑이 열렸지만, 4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 10월 셋째 주말 미박스오피스
1. <Shark Tale>
2. <Friday Night Lights>
3. <Team America: World Police>
4. <Shall We Dance?>
5. <Ladder 49>
6. <Taxi>
7. <The Forgotten>
8. <Raise Your Voice>
9. <The Motorcycle Diaries>
10. <Sky Captain and the World of Tomorr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