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성은' 역의 강은비 |
| | '성은'의 단짝친구 '수연' 역에 전혜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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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대대적인 오디션을 감행한 바 있는 <몽정기 2>(감독: 정초신, 제작: 강제규&명필름)의 주/조연 캐스팅이 확정됐다. <몽정기 2>는 전편의 남자 중학생에서 이번엔 여고생으로 대상을 옮겨, 키스, 섹스, 남자 등등 알고 싶은 것이 넘넘 많은 소녀들의 은밀하고 발칙한 몽정기를 다루게 될 영화.
약 3,500명에 달하는 응시자가 1차 서류전형에 응시했던 <몽정기 2>는 그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67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31일, 2차 오디션을 열었었다. 또, 여기서 선발된 14명을 두고 지난 8월 5일, 최종 오디션을 치른 결과 주인공 ‘성은’을 비롯해 성은의 단짝친구 ‘미숙’ 역이 결정된 것.
| '성은'의 단짝친구 '미숙' 역에 박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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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성은’ 역에 캐스팅된 행운아는 참신한 얼굴과 넘치는 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강은비. 현재 고3인 그녀는 ‘2004 대한민국 얼짱戰’ 대상 수상자로, 다수의 잡지와 CF 경험이 있는 유망주. 이에 ‘미숙’ 역에는 이미 MBC일요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에서 그 끼와 역량을 인정받은 박슬기가 캐스팅됐다. 가수 박정현 모창과 MC 김제동의 성대모사로 크게 한방 날렸다는 그녀 역시 고3.
한편, 성은의 또다른 단짝 친구 ‘수연’ 역에는 최근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하고 있는 전혜빈(예명 ‘빈’)이 캐스팅됐다. 여자 후배들에게 인기가 많은 보이시한 캐릭터 ‘수연’은 성(性)에 대해 아는 것 별로 없고, 호기심만 왕성한 여고생이지만, 나름대로 성은에게 성적(性的) 조언(?)을 해주는 어른스럽고 쿨한 면을 가진 캐릭터.
<몽정기 2>는 주인공 ‘성은’역의 강은비와 단짝 친구 ‘미숙’과 ‘수연’ 역에 박슬기, 전혜빈까지, 여고생 3인방의 캐스팅을 완료함으로써 막바지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여고생들의 성적 호기심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릴 코미디 영화 <몽정기 2>는 오는 9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