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렬한 음악광이기도 한 마틴 스콜세즈의 제작 총지휘로 만들어진 ‘더 블루스’ 시리즈는, 그를 포함해 빔 벤더스, 클린트 이스트우드, 마이크 피기스 등 블루스에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7명의 감독들이 자신만의 특유한 영상언어로 블루스 음악의 역사와 스토리를 들려주는 매혹적인 다큐멘터리.
미국뿐 아니라 아프리카, 유럽까지 가로지르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에선, 블루스 음악의 뿌리를 탐색하고 그 음악에 담긴 영혼의 울림이 표현된 영상이 11시간에 걸쳐 황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상영작은 국내 개봉됐던 빔 벤더스의 <소울 오브 맨>을 포함해, 마틴 스콜세즈의 <고향으로 가고 싶다>, 찰스 버넷의 <악마의 불꽃에 휩싸여>, 마이크 피기스의 <레드, 화이트 그리고 블루스> 등 7편의 연작. ‘더 블루스’ 시리즈를 통해 여름의 끝자락에 블루스의 묘한 매력을 묻혀보시길.
▶상영작
고향으로 가고 싶다(Feel Like Going Home)/마틴 스콜세즈/2003/81min 악마의 불꽃에 휩싸여(Warming by the Devil's Fire)/찰스 버넷/2003/90min 멤피스로 가는 길(The Road to Memphis)/리처드 피어스/2003/89min 소울 오브 맨(The Soul of a Man)/빔 벤더스/2003/96min 아버지와 아들(Godfathers and Sons)/마크 레빈/2003/96min 레드, 화이트 그리고 블루스(Red, White and Blues)/마이크 피기스/2003/93min 피아노 블루스(Piano Blues)/클린트 이스트우드/2003/88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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