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300만불로 선판매 돼 종전 최고가를 보유하고 있던 <분신사바>의 수치를 훌쩍 넘는 기록이다. 천만 관객을 동원, 일본에서 개봉 중인 <태극기 휘날리며>가 170만불에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당 영화의 액수가 장난이 아님을 어느 정도는 실감할 수 있다.
어쨌든, 이러한 거액을 투자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쉬리> <실미도> 등을 구매한 바 있는 잘 나가는 일본 메이저 배급사 어뮤즈로 열도에서 크나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병헌과 최지우 등 배우들의 힘이 이 같은 계약 성사에 중심축으로 작용했다 볼 수 있다. 동시에 영화는 일본 개봉시 200개 극장 이상에서 간판을 올릴 것을 확약받은 상태다.
국내외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병헌 추상미 최지우 김효진의 <누구나 비밀은 있다>은 7월 30일 과연 ‘누구’에게 어떤 ‘비밀’이 있는지 그 속사정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