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강혜정, 임원희, 그리고 뱀파이어로 특별출연하는 염정아까지 막강의 배우가 캐스팅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의 포스터는 ‘몬스터’를 촬영 컨셉으로 잡고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
작은 불빛만이 꿈틀거리는 섬뜩한 어둠 속에서 무슨 일이 나도 단단히 날(난) 거 같은 기괴한 표정으로 일관하고 있는 세 사람의 존재는 누가 나쁜 놈이고 좋은 존재인지 묘연함의 공포를 더한다. 주최측의 말에 의하면 당 포스터는 “몬스터 형상화에 배우들은 전력을 다했고, 콘트라스트 강한 이 세 사람의 형체는 무서운 일이 벌어질 듯한 공포 상황을 예고하는 동시에 공포와 맞닥뜨린 극한의 두려움을 표현하고 있어, 영화 속 공포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고 한다.
조만간 개봉할 <착신아리>의 일본 감독 미이케 다카시와 홍콩의 진가신 그리고 박찬욱이 자신만의 호러색깔을 입혀 작업하고 있는 3개국 옴니버스 호러 <쓰리, 몬스터>는 가마솥더위가 절정에 다다를 8월, 궁금하기 짝이 없는 그 ‘괴물(몬스터)’의 실체를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