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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작 발표회는 '기획시대'의 ‘유인택'대표가 직접 진행을 했고 대구 팬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돼 영화관계자 및 팬들이 함께 자리한 성대한 행사가 됐다. 영화에 대한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감독은 “일반적인 코미디가 아니라 재미있는 멜로로 그 안에 공감 할 수 있는 메시지를 넣고 싶다”고 했고,‘권상우’는 자신의 캐릭터를 모범적인 신학생이라고 소개한 뒤 “대구의 날씨가 좋아 기분 좋게 촬영을 하고 있으며 자신과의 이미지와 언바란스 할 것 같은 캐릭터라 의외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 출연하게 됐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하지원’은 “열심히 찍어 좋은 영화로 찾아뵙겠다”는 멘트와 함께 “순수하고 따뜻한 예쁜 영화”라고 영화를 소개 하였다. 한편, 조연을 맡은 ‘김인권’은 영화 속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시종일관 무게를 잡다가 질문공세가 주연들에게 집중되자 서운한 표정을 은근슬쩍 비췄지만 자신에게 질문이 돌아오자 특유의 모습으로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재치를 보였다.
“처음으로 카메라 세례를 받아본다”며 긴장된 모습이 역력한 허인무 감독을 향해 객석에서 농담을 던지는 등 행사가 끝나고 일제히 '권상우'에게 몰려들자 “다음에 영화로 다시 만나자”며 트레이드 마크인 미소로 답하고는 황급히 자리를 빠져 나가는 등 재미있는 해프닝이 많은 행사였다.
신부라는 캐릭터의 의미를 위해 부활절인 4월 11일에 촬영을 시작한 <신부수업>은 여름이 다가기전인 8월에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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