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9일(토) 개봉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언브레이커블]이 개봉 첫 주에 서울에서 12만, 전국적으로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언브레이커블]은 [식스 센스]의 감독 M.나이트 샤말란이 두 번째 메이저 작품으로 완성시킨 영화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를 소재로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자신의 존재이유에 대한 의문을 풀어나가는 서스펜스 스릴러이다.
99년 6억 6천 백만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식스 센스]는 한국 개봉 당시 첫 주에 7만 8천명의 서울 관객을 동원했으며 전국적으로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었다. [언브레이커블]은 서울에서만 12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여 [식스 센스]의 전국 관객 동원과 근소한 차이를 보일 정도로 관객들의 열성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식스 센스]를 능가하는 반전의 연속과 나이트 샤말란 감독 특유의 충격적이고 감동적인 결말, 전편보다 뛰어난 시나리오와 완성도를 갖춘 이번 작품은 감독 자신만의 독창적이면서 창의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풍부하면서도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치는 브루스 윌리스와 냉소적인 분위기로 영화의 신비감을 고조시키는 사뮤엘 잭슨의 연기대결이 영화의 팽팽한 긴장을 더 해준다.
[언브레이커블]은 주요극장의 예매 매진 사례와 함께 개봉 첫 주 전국 2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하면서 [식스 센스]의 흥행 신화를 이어나갈 올 겨울 최대 흥행작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