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단 한 장으로 프랑스의 메이저 제작사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내 적잖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그의 영화는 프랑스 취재진이 부천의 촬영장을 직접 찾을 정도. 물론, 이 같은 특별한 예우에 화답하고자 홍상수 감독은 얼마 전 몸소 프랑스로 날아가 10여 매체와 가열찬 인터뷰를 하고 돌아왔다.
임권택 감독의 <츈향뎐>, <취화선>의 뒤를 이어 세번째로 진출한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는 세계 영화인을 상대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감독의 전작인 <강원도의 힘>, <오!수정> 등이 '주목할 만한 시선' 특별언급상을 2번이나 칸느에서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영화에 대한 수상여부까지 많은 영화관계자들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시간차를 두고 두 남자가 한 여자와 연애행각을 펼친 후 7년 만에 그녀를 다시 찾아 가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는 5월5일 개봉예정이다.